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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혈압,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할까? 원인부터 관리법까지 총정리
항상 건강한 하루
2025. 3. 30. 22:03
“혈압이 조금 높다는 얘기를 들었어요…”
“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?”
많은 분들이 건강검진 결과에서 ‘경계성 고혈압’ 혹은 **‘고혈압 진단’**을 받고 당황하곤 합니다.
하지만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,
증상 없이 천천히 진행되며 치명적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.
오늘은 고혈압이 왜 생기는지, 어떤 증상이 있는지,
그리고 약 없이도 관리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.
✅ 고혈압이란?
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입니다.
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내보낼 때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인데,
이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것이 고혈압입니다.
✔ 진단 기준
구분 | 수축기 혈압(최고혈압) | 이완기 혈압(최저혈압) |
정상 | 120mmHg 미만 | 80mmHg 미만 |
고혈압 전 단계 | 120~139 | 80~89 |
고혈압 | 140 이상 | 90 이상 |
※ 가정에서 측정 시에는 조금 더 낮은 기준이 적용됩니다.
⚠ 고혈압, 왜 위험할까?
고혈압 자체는 통증도 없고 일상에 큰 불편을 주지 않지만,
장기적으로 혈관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
다음과 같은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:
- 뇌졸중 (중풍)
- 심근경색, 협심증 등 심장질환
- 신장 기능 저하
- 망막 손상 → 시력 저하
즉, 고혈압을 방치하면 심·뇌혈관 질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.
💡 고혈압의 주요 원인
- 유전적인 영향
- 가족 중 고혈압 병력이 있다면 발생 확률↑
- 나이 증가
- 40대 이후 혈관 탄력성 감소로 고혈압 발병률 상승
- 잘못된 식습관
- 짠 음식, 기름진 음식, 과도한 음주 등
-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
- 좌식 생활 + 만성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의 지름길
- 비만, 당뇨,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과의 연관성
- 생활습관병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음
🛠 고혈압 관리법
① 식이요법
- 소금 섭취 줄이기: 하루 5g 이하 권장
- 과일, 채소 위주의 식사
- 가공식품, 인스턴트 줄이기
② 운동
- 일주일에 3~5회,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
- 걷기, 자전거, 수영 등이 효과적
③ 체중 관리
- 표준 체중 유지가 혈압 조절에 매우 중요
- 복부비만일수록 위험성 증가
④ 금연과 절주
- 흡연은 혈관 수축, 음주는 혈압 변동 유발
- 금연하고, 술은 주 1
2회, 12잔 이내로 제한
⑤ 스트레스 조절
- 심호흡, 명상, 산책, 취미생활로 스트레스 완화
⑥ 약물치료 (필요시)
-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혈압 조절이 어렵다면
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✍ 마무리하며
고혈압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만 잘하면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질환입니다.
하지만 방치하면 어느 날 갑자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죠.
지금이라도 혈압을 측정해보고,
조금이라도 높게 나온다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로 점검해보세요.
건강은 ‘알았을 때’보다 ‘알고 나서 행동할 때’ 지킬 수 있습니다.